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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월드시리즈 2연승

박성현 기자 | 2019-10-24 22:00:00

워싱턴 내셔널스가 월드시리즈 1, 2차전을 승리하며 창단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워싱턴은 2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12-3으로 대승을 거뒀다. 창단 50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워싱턴은 휴스턴의 원투 펀치인 게릿 콜과 저스틴 벌랜더를 연거푸 무너뜨리고 2승을 거뒀다. 워싱턴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부터 이날까지 8연승 행진을 벌여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워싱턴은 2-2로 동점을 이루던 7회초 선두타자 커트 스즈키가 휴스턴 선발 벌랜더의 시속 150㎞ 직구를 받아쳐 역전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스즈키는 올해 포스트시즌 들어 17경기에서 홈런을 치지 못했지만 이날 결승포의 주인공이 됐다.

스즈키에게 홈런을 맞은 벌랜더는 후속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어 등판한 불펜투수 라이언 프레슬리마저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희생번트와 뜬공으로 맞은 2사 2·3루에서 4번 후안 소토가 타석에 들어서자 휴스턴은 고의사구를 택했다.

이때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하위 켄드릭의 타구를 휴스턴의 3루수 알렉스 브레그만이 처리하지 못하면서 추가점을 내줬다. 브레그만의 글러브 끝에 맞는 까다로운 타구여서 비록 내야안타로 기록됐지만, 침착했다면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타구였다.

4-2로 앞서며 공격 기회를 이어간 워싱턴은 아스두르발 카브레라의 2타점 중전안타로 6-2로 달아났고, 상대의 잇따른 실책 등에 힘입어 2점을 더 추가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워싱턴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6이닝 7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휴스턴 선발 벌랜더는 메이저리그 최초로 포스트시즌 개인통산 200탈삼진(201개)을 돌파했지만 6이닝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